샬롬!
오늘 읽을 하나님의 말씀은 신명기 16-18장 입니다.
16:11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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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말씀을 읽으면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in the place where the LORD your God chooses
to establish His name)라는 표현에 마음이 갔습니다. 이 표현은
우리가 이미 읽었던 신명기 12장과 14장에 나타났고 오늘 읽는 16장과 앞으로 읽을 26장에도 나타납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 생각하며 문맥을 잘 살펴보니, 일차적으로 하나님께서 지으라고 명령하셨던 성막(회막)을 가리킨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은 <하나님의 임재를 약속하신 곳>, 즉 <하나님께서
당신이 택하신 백성들과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곳>을 가리킵니다. 그것이 신명기 당시에는 성막이었고, 성전이 지어졌을 때에는 예루살렘 성전을 가리키는 것이지요.
이 표현이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임재를 약속한 장소로 사람들에게 이해되어서, 요한복음 4장에서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께 어디에서 하나님을 예배해야하는지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예배 장소를 중요하게 여겼던
생각을 예수님은 바꿔주십니다. 예수님은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임마누엘’(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되신 예수님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요 2:19),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 14:6)고
말씀하시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이 바로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한 사람의 마음과 삶이라는 것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이를 깨달은 바울은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고 권면합니다.
오늘 신명기 본문을 통해 깨닫게된 또 하나의 중요한 내용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무엇을 하라고 명령하셨는가>입니다.
첫째는, “구원의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방식으로 예배하라”(신 16:2~8)고
하셨습니다.
둘째는,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복에 감사하여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라”(10절)고 하셨습니다.
세째는, “하나님께서 지금 함께 살게 하신 모든 이들과 함께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며 예배드리라”(11절)는 것입니다.
저는 이 명령이 가장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우리의 마음 중심을 보시며 삶을 통찰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함께 즐거워하며 예배하기> 위해서는 서로 아끼는 한 가족이라는 생각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의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함께하기 싫은 마음을 갖어서는 안됩니다. 미워하는 마음이 없어야 합니다. 함부로 판단하고 정죄하는 생각을 회개해야 합니다. 서로 용서를 구하고, 서로 용서해야함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마태 5:23-24)
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는 형식이나 장소가 아니라, 예배자의 마음이며 삶입니다.
1.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식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내 삶의 방식과 취향을 고집하지 않고 내려놓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 쓰임받기 원하는 것입니다. 사망의 몸에서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저 사용해 주세요. 저 하나님의 종으로 쓰임받기 원해요”라며 자원하여 자신의 삶을 드리는 것입니다.
3. 함께하는 사람들과 화목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귀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고, 그들과 함께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이는 로마서 12장이 구체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이 땅에 오신 주님의 마음을 조금씩 더 알아가길 원합니다.
우리가 함께하는 가족과 교회식구들, 그리고 직장동료와 함께하는 이웃들 모두 함께 서로 즐거워하며
주님 앞에 나가가길 기도합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1. 사랑의 관계를 위해: 함께하는 가족과 교회식구들, 그리고 이웃들과의 관계속에 계시는 하나님을 의식하고 함께 즐거워하며
하나님을 예배하게 관계가 되게 하옵소서!
2.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두려움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여호와 라파>(치유의 하나님)의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환란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갖게하시어 주님께로 돌아오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3. <영혼구원과 제자삼기>를 위해: 구원받아야 할 예비신자(가족과 지인)들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