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깨달았을 때!

샬롬!

성경읽기표를 따라 오늘 읽을 하나님의 말씀은 신명기 25-27장 입니다.

저는 특별히 26장의 말씀이 마음에 다가왔습니다. 받은 은혜와 감동을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거주하며 살게 될 때에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구체적으로 가르쳐줍니다. 이 내용을 보면서 마치 친정 어머니가 시집가는 딸에게 시집가면 어떻게 해야할지를 하나하나 가르쳐주는 자상함을 보는 것 같습니다. 또한 사랑하는 딸이 시집에서 ‘가정교육도 제대로 받지 않고 시집왔다’는 말을 듣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함께 살아가면서 필요한 예의와 절도를 가르쳐 지키게 하여 주위 사람에게 칭찬받을 뿐만 하니라, 자기 스스로에게도 유익하고 필요한 예의와 법도를 배우고 살아감을 통해 삶의 만족과 품위를 갖게하려는 하나님의 권위있고 깊이 있는 사랑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즉, 세상(가나안)에서 살아갈 때 하나님의 뜻과 식대로 질서있고 품위있는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지도자(제사장)들과 백성들에게 매뉴얼처럼 가르쳐주시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린 정말 하나님 잘 만났어~!!! ㅎㅎ)

26: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어 차지하게 하실 땅에 네가 들어가서 거기에 거주할 때에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에서 그 토지의 모든 소산의 맏물(first fruits)을 거둔 후에, 그것을 가져다가 광주리에 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으로 그것을 가지고 가서

3 그 때의 제사장에게 나아가 그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아뢰나이다.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렀나이다”할 것이요

4 제사장은 네 손에서 그 광주리를 받아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 앞에 놓을 것이며…

10 “여호와여, 이제 내가 주께서 내게 주신 토지 소산의 맏물을 가져왔나이다.”하고, 너는 그것을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두고,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경배할 것이며

1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네 집에 주신 모든 복으로 말미암아, 너는 레위인과 너희 가운데에 거류하는 객과 함께 즐거워할지니라.

12 셋째 해, 곧 십일조를 드리는 해에 네 모든 소산의 십일조 내기를 마친 후에, 그것을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에게 주어 네 성읍 안에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13 그리 할 때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아뢰기를, “내가 성물을 내 집에서 내어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에게 주기를 주께서 내게 명령하신 명령대로 하였사오니, 내가 주의 명령을 범하지도 아니하였고 잊지도 아니하였나이다.”

14 …“내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주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였사오니

15 원하건데 주의 거룩한 처소 하늘에서 보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복을 주시며,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여 우리에게 주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복을 내리소서”할지니라.

모세는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아담처럼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모습을 보고 싶지 않는 하나님의 마음을.

그래서 하나님은 어렵지 않게 마음만 먹고 노력하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들을 명령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다 행한 후에 하나님 앞에 약속하신 것을 달라고 요구하라는 말씀은, 마치 아버지와 함께 약속한 일을 다한 후에 아버지 앞에 서서 칭찬과 상을 기다리는 자녀의 모습을 사랑스레 쳐다보며 조금씩 바르고 밝게 성장해 가는 자녀의 모습을 기쁨으로 쳐다보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모습을 잘 그려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 것을 깨닫고 타이핑하면서 얼마나 큰 감동과 은혜를 전율처럼 느꼈는지 모릅니다.

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되었을 때…

지난 주말 워싱턴주에 있었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몸과 마음이 힘들었던 모든 근심과 피로가 쫘~악 풀리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은 모세는 온 힘을 다라고 마음을 다하여 간절히 외치며 부르짖습니다!

16 오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규례와 법도를 행하라고 네게 명령하시나니, 그런즉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지켜 행하라.

17네가 오늘 여호와를 네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또 그 도를 행하고 그의 규례와 명령과 법도를 지키며 그의 소리를 들으라.

18 여호와께서도 네게 말씀하신 대로, 오늘 너를 그의 보배로운 백성이 되게 하시고, 그의 모든 명령을 지키라 확언하셨느니라.

19 그런즉 여호와께서 너를 그 지으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사, 찬송과 명예와 영광을 삼으시고, 그가 말씀하신 대로 너를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라. (You will be a people holy to the LORD your God, as He promised)

하나님의 마음은 온통 우리와 삶 모든 부분에 함께 하고 동행하길 기뻐하시는 사랑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 마음을 알고 있는 모세는 계속 “오늘”을 강조하며, 하나님과 깊은 사랑의 관계를 갖는 것을 내일로 미루지 말 것을 권고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믿음의 가족들을 생각하고 기도하면서 저도 모세의 마음을 갖게 됩니다.

성경은 우리로 하여금 “두려워하지말라”고 계속해서 말씀하십니다.

두려움은 감정이기 때문에 그런 감정이 드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이 명령하는 것은 그 두려움에 온통 사로잡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떠나 살아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빼았겼던 우리를 시선을 다시 하나님께 향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따라서 코로나19는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이 아닙니다. 협력해서 조심해야할 일입니다.

우리가 정말 두려워하고 경계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하나님의 낯을 피해 숨은 아담의 모습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을 때 보여주었던 아담과 하와의 서로 원망하고 비난하며 책임을 떠넘기는(blame) 모습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가 멀어져 있음이 깨달아진다면, 심기일전하여 다시 하나님 앞에 서야 합니다.

우리 본문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우리를 깊이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가슴에 품고 새깁시다. 마지막으로 모세와 같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고 새로운 삶을 살았던 바울의 고백을 나누고자 합니다. 로마서 8:37~39 말씀입니다.

37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느니라.

사랑하는 우리 믿음의 형제 자매님, 이번 한 주간도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하심 가운데 건강하게 잘 지내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며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