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성경읽기표를 따라 읽을 하나님의 말씀은 신명기 32장 입니다.

 

신명기 32장은 모세가 백성들을 위해 들려준 노래(1~43)와 그들을 향한 권면(44~47), 그리고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너는 느보산에서 올라가서 약속의 땅을 바라보고, 거기에서 죽어 네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라”는 말씀(48~52)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모세의 노래 배경은 신명기 31:16-22에 나옵니다. 그 요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숭배하여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어길 것인데, 자손 대대로 이어져 불려지는 이 노래 가사가 증인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당시에는 종이도 없었고, 필사하는 서기관도 없었던 시기였습니다. 모세는 아마 양피지나 파피루스에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였을 것입니다. 모세가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 원본(율법책)은 언약궤 옆에 두도록 하였고(신 31:26), 7년에 한번 초막절에 백성들에게 낭독하도록 하였기(신 31:9-11) 때문에,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모두 기억하고 지켜 행하며 살아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언약의 내용을 담은 노래를 만들게 하여 쉽게 외워 부르면서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도록 하였던 것입니다.

 

31:19 그러므로 이제 너희는 이 노래를 써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르쳐 그들의 입으로 부르게하여, 이 노래로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라.

     

31:20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인 후에, 그들이 먹어 배부르고 살찌면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나를 멸시하여 내 언약을 어기리니

31:21    그들이 수많은 재앙과 환난을 당할 때에, 그들의 자손이 부르기를 잊지 아니한 이 노래가 그들 앞에 증인처럼 되리라. 나는 내가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이기 전 오늘, 그들이 생각하는 바를 아노라.

 

오늘의 신명기 32장의 말씀은 개역개정으로 읽으면 그 뜻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쉬운성경 번역본을 참고하였습니다. 여러분도 쉬운성경이나 새번역성경을 함께 읽으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 묵상은 모세의 마음을 중심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사람들은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고, 온유함으로 하나님을 섬겼던 모세를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갖을 수 있습니다. 한자에 “토사구팽”(兎死狗烹)이란 말이 있지요. 토끼가 죽으면 토끼를 잡던 사냥개도 필요 없게 되어 주인에게 삶아 먹히게 된다는 뜻으로, 필요할 때는 쓰고 필요 없으면 야박하게 버리는 상황을 이르는 말입니다. 모세의 경우를 그렇게 생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모세의 마음 아니겠습니까? 모세도 그렇게 하나님의 명령을 야박하게 느끼고 자신이 토사구팽 당했다고 생각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를 모세의 마음을 살펴보며 풀어가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지혜로운 믿음의 사람

 

이는 모세가 지은 노래에서 알 수 있습니다.

 

32:5   그들이 여호와를 향하여 악을 행하니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흠이 있고 삐뚤어진 세대로다

32:6어리석고 지혜 없는 백성아, 여호와께 이같이 보답하느냐? 그는 네 아버지시요, 너를 지으신 이가 아니시냐? 그가 너를 만드시고 너를 세우셨도다. 

 

32:28    이스라엘은 생각이 없는 민족이라서 깨달음이 없다. (쉬운성경) 

32:29    지혜로워서 이것을 깨달을 수 있고 자신들의 앞날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쉬운성경) 

 

이스라엘 백성의 문제는 무엇이냐면,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한번도 떠난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들은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제사 제도를 지켜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 만을 예배하지 않고, 다른 우상들도 함께 섬기며 예배했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이것을 알고 지적하는 것입니다. 어찌 자신을 낳아준 아버지가 여러 명 있을 수 있겠습니까? 

자신들의 유익을 위하여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따르고 의지한다면, 그것은 우상숭배의 죄를 짓는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듣고 율법책에 담아 기록하였던 사람이었스니다. 

또 언약의 내용을 상기할 수 있도록 위 노래를 직접 지어 가르쳤던 사람입니다. 이 말의 뜻이 무엇이냐 하면, 

그는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 가 믿고 의지해야 할 <반석>이시라는 것과, 정의롭고 진실하신 분이라는 것을 4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체험하였고, 확신하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받은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이 모세의 지혜의 뿌리이며 믿음의 내용이었습니다.  

           

32:3  내가 여호와의 이름을 전파하리니, 너희는 우리 하나님께 위엄을 돌릴지어다.

32:4    그는 반석이시니 그가 하신 일이 완전하고, 그의 모든 길이 정의롭고 진실하고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시니, 공의로우시고 바르시도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은 정의롭다는 것을 직접 체험하며 알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공의롭지 않은 잘못된 명령을 자신에게 하실 분이 아니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순종하는 삶을 선택하였습니다.

 

모세의 믿음은 현대 그리스도인들 처럼 지식적인 믿음이 아니었습니다. 설령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말씀과 명령이 다 이해가 않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공의에 의심을 품고 불순종의 근거로 삼는 수준의 믿음이 아니었습니다. 그에게는 하나님과의 오랜 관계를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분명히 알았고, 확실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아무 생각없이 맹신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른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제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출애굽기 32장에 아론이 백성들의 말을 따라 위협을 느껴 금송아지를 만들고 그 앞에 제사를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그들을 진멸하고 모세를 통해 다시 하나님의 백성을 세우실 것을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32: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

32:10  그런즉 내가 하는 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그 때에 모세는 온유함으로 자신의 의견을 하나님께 알립니다.

 

32:11  모세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32:12    어찌하여 애굽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가 자기의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는 악한 의도로 인도해 내었다’고 말하게 사리려 하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모세의 이 충언을 들은 하나님은 그들에게 다시 기회를 주십니다.  

 

32:14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이후 모세는 두 증거판(십계명)을 하나님께 받아 가지고 내려옵니다. 내려오는데 금송아지를 향해 울리는 요란한 우상숭배의 노래소리를 듣고 정신없이 춤추는 이들을 모세가 보게 되었을 때, 그는 하나님과 같은 분노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증거판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립니다. 이는 그들의 방자함이 원수들에게 조롱거리가 되었음을 직감하였고, 이를 심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괜히 하신 말씀이 아니라, 공의로운 뜻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일을 그냥 넘어가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큰 죄악일 뿐만 아니라, 또한 백성들의 신앙에 큰 해악이 된다는 것을 모세는 직감적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이에 모세는 그 일을 주도한 이들 삼천명 가량을 죽음에 처함으로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 앞에서 방자히 행했던 백성들을 대신해서  하나님께 자신이 죄를 지은 것처럼 회개합니다.

 

32:30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큰 죄를 범하였도다. 내가 이제 여호와께로 올라가노니, 혹 너희를 위하여 속죄가 될까 하노라.”  

32:31   모세가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32:32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이와 같이 사건들의 경험을 통해서 모세는 하나님의 판단이 공의롭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판단에 대해 의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알량한 지혜로움을 내세우지 않게 되었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참으로 지혜로운 선택이라는 것을 몸으로 체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모세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자라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이해가 점점 더 깊어져 갔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고민했던, 모세에게 하신 “네가 느보산에서 죽게 된다는 말씀”에 대해서도 그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하나님의 판단과 공의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으실 것이다. 그분은 틀리지 않으신 분이시다”는 믿음을 가지고, 방자히 행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순종의 모범>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모세가 이 마음을 품었다고 믿습니다.

 

“내가 순종의 모범을 보여 우리 백성들이 믿음의 복된 길을 갈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저는 기쁨으로 따르겠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그는 억울함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에 대항할 힘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따르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며 온전하신 뜻을 분별할 지혜와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의 순종은 이스라엘 백성과 우리와 같이 앞으로 세워질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믿음의 삶이 무엇인지를 지식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몸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모세의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참으로 자신을 희생하면서도 희생한다 하지 않고, 온전히 내려놓은 성숙한 믿음의 모습입니다.

 

저는 이 모세의 마음을 깨닫고 얼마나 가슴이 먹먹해졌는지 모릅니다.

이러한 모세의 모습을 통해 저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희생제물로 자신을 드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 떠오르고, 레위기의 번제처럼 하나님께서 기뻐 흠향하시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맡는 것 같았습니다.  

 

고린도후서 2:15 "우리는 구원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2. 자기 민족의 이해관계를 넘어 <하나님 나라>를 위한 믿음의 사람  

 

모세의 노래는 이렇게 끝을 맺습니다.

 

32:43 너희 민족들아, 주의 백성과 즐거워하라! 주께서 그 종들의 피를 갚으사, 그 대적들에게 

복수하시고, 자기 땅과 자기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시리로다.

Rejoice, your nations, with His people, for He will avenge the blood of His servants;

He will take vengeance on His enemies and make atonement for His land and people.

 

모세는 알았습니다. 출애굽의 목적을!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이스라엘 민족에 국한되지 않는 다는 것을! 

그래서 출애굽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약속의 땅에서의 삶이라는 것을 그는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모세가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세상의 제사장 나라가 되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받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에게 기대하시며 진정 원하시는 것은 세상을 향한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는 <미셔널 라이프>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출애굽기 19:5~6

 

19: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19: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신약에서 모세는 다시 등장합니다. 복음서에 보면 예수님께서 변화산에서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대화하는 내용이 나옵니다(마태17:3, 마가 9:4, 누가 9:30). 누가복음 9장에는 모세가 엘리야와 더불어 예수님과 어떤 내용을 이야기 했는지, 그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9:28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올라 가사

9:29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더라.

9:30    문득 두 사람이 예수와 함께 말하니, 이는 모세와 엘리야라.

9:31    영광 중에 나타나서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할새

 

모세는 예수님과 예루살렘에서 예수님께서 십자가(나무)에 못박혀 죽으시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신명기 21:23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는 말씀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예수님의 죽음은 인류의 죄에 대한 저주와 심판을 대신 받으시고 죽는 것을 의미합니다.

 

십자가에서 고통스럽게 죽는 것도 힘든 일인데,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저주를 몸으로 받으신다는 것이 얼마나 큰 고통이라는 것을 우리는 짐작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 가운데, 모세는 예수님께 무슨 말을 하였을까요?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느보산에서 죽게 하셨을 때, 그가 가졌던 마음과 결단을 예수님과 아래와 같이 말하며 나누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예수님, 저는 하나님께서 느보산에 가라 하실 때, 이렇게 다짐했습니다.

‘내가 이곳에서 죽어 새롭게 열리는 하나님의 나라에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내 생명을 바치겠습니다.

비록 이 땅에서의 삶은 이곳에서 끝나지만, 하나님과 함께할 영원한 나라를 소망합니다.

이 세상에서의 사명과 욕심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뜻에 기꺼이 따르겠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조금 더 오래 살아 그토록 사모했던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서 살아보는 것이지만,

내 사명이 여기까지 인도하는 것이라면 여기서 멈추겠습니다. 하나님, 저를 취하십시요.’”

           

“예수님, 이 믿음의 결단이 나로 하여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으로 영원토록 함께 동행하는 복을 누리게

하였습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참으로 지혜로운 믿음의 선택이었습니다.”

 

또한 요한계시록 11장에 나오는 <두 증인>의 모습에서 우리는 모세를 떠올리게 됩니다. 

두 증인의 사명 마지막 때 교회의 사명으로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더 깊이, 반복하여) 예언(선포)하는 사역”입니다(요한계시록 10:11).    

 

 

사랑하는 우리 믿음의 형제 자매 여러분!

 

모세처럼 자신의 유익보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자신을 드릴 줄 아는 지혜로운 믿음의 사람이 되길 원하십니까? 

이 마음을 갖을 때, 우리의 영이 깨어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보이고 따라 순종하는 삶이 시작됩니다. 

우리 모두 모세와 같은 마음과 믿음으로 살아가길 바랍니다. 모세는 하루 아침에 그런 믿음의 사람이 되지 않았습니다. 40년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훈련이 있었음을 알고, 우리 모두 하나님께서 기대하시고 기뻐하시는 지혜롭고 성숙한 믿음의 삶을 살아가도록 오늘부터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는 훈련을 지금부터 해 나갑시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보여주신 충성되고 온유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지금 우리의 믿음을 통해 세상에 보여주고 싶어하십니다. 우리를 왕같은 제사장으로 세우시고, 세상의 복이 되길 원하십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힘들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무엇에 마음을 두고 계십니까?

우리 내면과 삶을 돌아보는 기회로 삼읍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광야는 세상적으로는 불편하고 고통스런 곳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들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 모세의 지혜로운 믿음의 삶을 통해 우리의 우선순위(priority)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 다시 한번 점검하길 바랍니다.

 

불안과 염려가 우리의 마음을 정복하려는 이 때에 우리 주님께서 주신 말씀을 기억합시다.

 

마태복음 6장

 

6: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 할 수 있겠느냐?

6: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하지 말라    

6:32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누가복음 17: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할지니라.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도 우리 주님의 은혜 가운데 마음에 기쁨과 평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여러가지 힘들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 나올 수 있는 불평과 원망의 말들을 쏟아내지 마시고, 지금 이 시간도 우리를 불꽃같은 눈동자로 바라보시며 함께 하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오늘도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만났던 모세가

느보산에서 하나님을 향해 나아갔던 모세가

변화산에서 예수님께 함께 했던 모세가

           

지금 우리를 보며 용기내라 응원합니다.

지혜로운 믿음의 선택을 하라고

구원의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주님의 마음 담아 축복하며 사랑합니다!